“코스닥 상승폭 제한”…케어랩스, 투자심리 속 주가 미세 회복

케어랩스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기준 케어랩스 주가는 4,460원에 거래 중이며, 이는 전일 대비 25원(0.56%) 오른 수치다. 케어랩스는 이날 시가 4,40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4,570원까지 올랐으나, 거래량 50,955주 내외로 뚜렷한 매수세는 관찰되지 않았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48%에 달했던 가운데, 케어랩스의 상승률은 업종 평균을 밑돌았다. 현 시점 기준 시가총액은 868억 원으로 코스닥 내 903위를 기록했으며, PER(주가수익비율)은 32.79배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2억 2,900만 원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1,154,255주(소진율 5.95%)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 주식 1,941만4,200주 대비 중장기 투자세가 크지 않다는 업계 해석도 나온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케어랩스는 여전히 중위권 시가총액과 한정적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업계에선 “케어랩스가 당분간 뚜렷한 매수세 유입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장에서는 개별 종목의 지표보다 업종 흐름이 더 크게 작용한다”며 “외국인 보유율과 거래대금 추이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반의 시장 변화가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