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실생활 속 경제활동 부상”…캐시닥 포인트 적립·소비 확산
캐시닥 등 앱테크가 일상 경제활동의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8월 20일 캐시닥의 '돈버는 퀴즈'가 출제되며, 걷기·광고 시청·설문 응답 등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소비하는 구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의 성장세가 가계 재무관리와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캐시닥 용돈퀴즈는 누구나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로 보상이 주어진다.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실질적인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해 사용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최근 앱테크는 실생활 밀착형 보상구조와 쉬운 접근성, 짧은 시간 투자 대비 경제적 이익이 결합되며 주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앱테크 시장의 성장이 개인 소비여력 개선과 온라인 유통채널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본다. 특히 모바일 퀴즈, 라이브 방송 참여 등 다양한 방식의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기존 전통적 적립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다. 한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앱테크 확산이 국민들의 소규모 재테크 인식 개선과 디지털 소비 전환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금융권도 포인트와 결제의 결합, 디지털 소비 촉진 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 정비에 나서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앱테크가 온라인 개인정보 보안이나 과도한 마케팅 의존 등 새로운 리스크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앱테크의 활성화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 모바일 금융서비스 다양화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해온 흐름이다. 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포인트 경제 생태계 조성에 주안점을 두는 가운데, 앱테크 산업 전반의 제도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와 관련 정책 방향이 가계 금융환경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