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엘 등장에 전현무도 숨멎”…‘티처스2’ 천재 소녀의 한마디→스튜디오 온기 번졌다
초여름 햇살이 스며든 스튜디오에 양아엘이 들어섰을 때, 전현무의 농담과 장영란의 따스한 추측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단번에 부드러워졌다. 아이의 또렷한 말 한마디는 웃음 너머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내 전현무와 정승제, 조정식, 장영란은 초등 3학년 학생이 보여주는 비범한 기운에 순식간에 눈길을 모았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양아엘이 출연하자마자 스튜디오는 일대 환호에 잠겼다.
양아엘은 네 살에 한글을 익혔을 뿐 아니라 영어와 한자, 바둑까지 두루 섭렵한 지적 호기심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어린 소녀가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 수상 경력을 전하자 잠시 공간이 정적에 잠기더니, 곧 출연진 모두 놀라움과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양아엘은 “선생님들이 알려주시는 정보를 통해 제가 더 발전할 수 있잖아요”라며 학업을 향한 무한한 열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정승제는 “초3이 말투가 왜 이래”라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고, 조정식은 양아엘이 선택한 독서 지문의 난이도를 두 학년 이상으로 진단하며 수준 높은 지적 역량에 경탄을 표했다. 수학적 개념에도 능통한 면모를 보인 양아엘은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비 문제에서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정답을 내놓으며 단숨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의 어머니는 “교육 가성비가 좋은 친구”라고 자랑스럽게 전했고, 양아엘 역시 “공부하는 게 제일 좋고 궁금한 것도 엄청 많아요”라며 생기 넘치는 미소로 자기 주도적 배움의 힘을 강조했다. 이에 조정식은 뛰어난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의 고충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부모님이 힘들어지는 시기”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보탰다.
방송 내내 양아엘이 지닌 남다른 학습 열정과 영특한 태도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에 묵직한 감동을 남겼다. 전현무, 장영란, 정승제, 조정식 등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주요 멤버들은 이 특별한 소녀의 성장에 남다른 지지를 보내며 더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양아엘의 소중한 순간이 담긴 이번 출연분은 채널A를 통해 6일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