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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환희 속 청량 러브송 터졌다”→SUMMER MADNESS서 160분 감동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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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환희 속 청량 러브송 터졌다”→SUMMER MADNESS서 160분 감동 명작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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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가 여름을 닮은 자유로운 음악으로 따스한 열기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단독 콘서트 ‘Daybreak SUMMER MADNESS 2025: BLUE’에서 데이브레이크는 네 멤버의 조화로운 연주와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관객을 노래의 세계로 이끌었다. 불빛이 일렁이는 예스24 라이브홀, 서로를 향한 환호와 리듬이 여름밤을 물들였다.

 

이번 공연은 11회를 맞는 데이브레이크의 여름 브랜드로, ‘BLUE’라는 주제로 더운 계절의 풋풋함과 씁쓸한 아련함, 뜨거움까지 다채롭게 녹였다. 오프닝은 ‘WITH’와 ‘Spotlight’, ‘범퍼카’ 등으로 질주하며 역동적인 에너지와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팬들은 노래에 맞춰 흔들리고, 멤버들의 무대 매너와 깊어진 사운드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데이브레이크, 푸른 여름을 노래했다”…‘SUMMER MADNESS’서 팬과 160분 감동→콘서트 황제 입증
“데이브레이크, 푸른 여름을 노래했다”…‘SUMMER MADNESS’서 팬과 160분 감동→콘서트 황제 입증

세련된 편곡은 감성적인 곡 ‘회상’, ‘머리가 자랐다’, ‘꿈 속의 멜로디’에서 극대화됐다. 데이브레이크는 담백한 멜로디에 진중한 감정을 실어 객석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들었다 놨다’,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의 익숙한 후렴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관객들의 열띤 떼창이 콘서트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감동은 미발매 신곡 ‘푸르게’가 더했다. 처음으로 현장 공개된 이 곡은 ‘나를 매일 활짝 피게 해주는 사람’을 주제로 한 청량한 러브송으로, 데이브레이크만의 산뜻한 여름 감성을 확장시켰다. 멤버들의 섬세한 연주와 팬들의 호응이 조화를 이루며, 무대는 한층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공연장 한편에서는 웰컴 기프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포토존, 슬로건 이벤트 등은 팬들에게 소중한 기념을 남겼고, 멤버들도 이에 화답하며 끈끈한 유대감을 쌓았다. 주고받는 응원과 약속, 신뢰가 데이브레이크 콘서트의 진짜 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원석은 “첫 곡부터 울컥할 것 같은 마음을 눌러가며 달려왔다. 지켜내는 것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진심을 전하며, 내년에도 팬들과 계속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는 따뜻한 인사가 이어졌다.

 

대표곡의 에너지, 미발매 러브송 ‘푸르게’의 신선함, 상대에게 건네는 약속까지,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SUMMER MADNESS’로 자신들이 왜 ‘콘서트 황제’로 불리는지 증명했다. 앞으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2025 LOVESOME’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이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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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summermadness#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