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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현충일 추모…홍태용 시장, 국가유공자 예우 약속”→추념의 물결 속 호국정신 되새겨
정치

“김해시 현충일 추모…홍태용 시장, 국가유공자 예우 약속”→추념의 물결 속 호국정신 되새겨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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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햇살 아래 제70회 현충일 추도식이 김해시 충혼탑에서 엄숙하게 펼쳐졌다. 홍태용 김해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각계 기관장, 그리고 삶의 연륜과 희생의 흔적을 품은 국가유공자·유족 9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해 목숨과 청춘을 바친 이들을 기렸다. ‘당신이 이어준 오늘, 우리가 이어갈 내일’이라는 단어들이 현장을 더욱 아릿하게 감쌌다.

 

추도식의 무대는 단순한 기념의 자리가 아니었다. 전몰군경 유족 최경화 씨가 마음을 담아 바친 헌시는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또렷이 상기시켰고, 청소년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현충일 노래로 공간을 채우자 울림은 더욱 깊어졌다. 김해시민 모두의 마음속에 지난 시간의 자취와 내일을 지키고자 하는 다짐이 쌓여갔다.

김해시 현충일 추모…홍태용 시장, 국가유공자 예우 약속→추념의 물결 속 호국정신 되새겨
김해시 현충일 추모…홍태용 시장, 국가유공자 예우 약속→추념의 물결 속 호국정신 되새겨

홍태용 시장이 전한 추념의 목소리 역시 깊은 의미를 안겼다. 시장은 “나라를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 책무이자 국민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동시에 지역 보훈단체의 활동 지원과 13개 현충 시설의 꼼꼼한 관리를 통해 호국 영령의 뜻이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병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장의 물결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희미해지지 않는다. 김해시는 이번 현충일을 계기로 보훈 가족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기억을 더욱 단단히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앞으로도 현충 시설과 공동체의 추모 문화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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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김해시#현충일추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