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19.30홍콩달러 회복세”…알리바바, 소폭 상승세 지속
알리바바 그룹의 주가가 23일 오전 11시 9분 기준 119.30홍콩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10%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 초반 119.00홍콩달러로 출발한 뒤, 이날 고가는 119.50홍콩달러, 저가는 117.70홍콩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알리바바 주가는 비교적 안정된 흐름과 함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고점에 근접한 가격대가 형성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홍콩증시 내 주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은 약 2조 2,800억 홍콩달러로 시장 내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수익률(PER)은 16.29배로 분석된다. 투자자의 수익 지표인 배당수익률 또한 0.86%를 기록, 분기 배당금은 주당 0.26홍콩달러로 확인됐다.
최근 52주 기준 주가는 최고 145.90홍콩달러, 최저 72.80홍콩달러 등 변동폭이 컸으나 지난 분기 이후 완만한 회복 움직임을 보여왔다. 시장 내에서는 알리바바의 실적 안정성과 배당 정책, 글로벌 기술 업종 내 주도권 변화 등이 주가 흐름에 지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미지캡션 = 출처: 구글 금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장기적 평가와 배당·자본정책, 연중 실적 변수 등에 따라 추가 상승 혹은 보합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본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와 중국 내 플랫폼 규제 흐름이 주가에 미칠 장기적 영향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