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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라디오스타 뒤흔든 진심”…먹방 철학 터졌다→성시경 견제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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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라디오스타 뒤흔든 진심”…먹방 철학 터졌다→성시경 견제의 속내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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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토크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특별한 먹방 신념과 진짜 맛집만을 고집하는 소신을 전했다. 오랜 공연과 크고 작은 무대 속에서 전국의 다양한 ‘찐맛집’을 탐험한 최자는 자신만의 로드와 철학을 살가운 유쾌함과 함께 풀어냈다. 무대를 넘어 ‘식객’으로 불릴 만큼 내공 깊은 맛집 감별력을 인정받은 그는, “진짜 맛집은 로컬 돼지들이 안다”는 말로 현지인 신뢰의 중요성을 힘주어 강조했다.

 

더 많은 서비스를 받는 가게를 경계하라는 그의 충고는 MC들의 공감 어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순대와 레드와인, 막걸리와 위스키, 복분자와 맥주에 이르는 이색적인 음식 조합도 공개됐다. 익숙한 듯 신선한 그만의 조합들이 스튜디오의 흥미를 자극하며, 음식 앞에 한없이 솔직해지는 최자의 모습이 진심을 전했다.

“최자, 맛집 앞에서는 돈도 고사했다”…‘라디오스타’서 성시경 견제→먹방 철학 고백
“최자, 맛집 앞에서는 돈도 고사했다”…‘라디오스타’서 성시경 견제→먹방 철학 고백

돈 많은 제안에도 진짜 맛집 원칙을 꺾지 않은 그의 고집은 현장에서 무게감 있게 받아들여졌다. “먹는 건 돈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말 좋아하고 아끼는 식당엔 피해주기 싫다”는 정의는, 먹방을 넘어 사람과 공간에 대한 깊은 애정까지 드러냈다. 이렇듯 솔직하고 직설적인 소신이 MC와 출연진 모두의 사려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최자는 최근 먹방 프로그램에서 성시경이 자신의 단골집을 먼저 소개했던 일화도 언급했다. 막국숫집 하나를 오랜 시간 공들여 섭외하던 중 성시경이 먼저 공개하는 바람에 복잡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었다. “성시경만 보면 요즘은 먹방 긴장감이 생긴다”는 농담 섞인 고백은 유쾌한 신경전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

 

듀오 활동을 넘어 온전히 자신만의 세계를 펼치는 최자의 이야기, 그리고 먹방이라는 문화를 대하는 그의 태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진정성과 힙합다운 자부심, 그리고 색다른 위트까지 동시에 선보인다. 최자의 진짜 맛집 철학과 오랜 경험이 녹아든 ‘최자 로드’의 비밀은 MC들과의 현실적 꿀팁, 성시경과의 묘한 견제와 함께 9일 오후 10시 30분에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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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라디오스타#성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