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달러 환율 0.10% 하락”…1392.10원 기록, 변동성 지속
경제

“달러 환율 0.10% 하락”…1392.10원 기록, 변동성 지속

임서진 기자
입력

9월 2일 오후 12시 하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92.1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대비 1.40원 하락한 것으로, 하락률은 -0.10%에 이른다.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반영되며 원화 환율이 소폭 하락하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중 최저 1,391원, 최고 1,39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오후 들어 환율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였으나, 투자자들은 달러화 가치 변동과 국내외 경제 지표 발표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픽사베이 이미지
픽사베이 이미지

시세 정보에 따르면 현찰 살 때는 1,416.46원, 팔 때는 1,367.74원이며, 송금 보낼 때는 1,405.70원, 받을 때는 1,378.50원에 각각 고시됐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 조짐과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기대 약화가 달러화 약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경기 흐름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수출입 기업과 투자자들이 환 헤지 등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달 1,400원을 한때 상회했던 환율은 점진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으나, 대외 변수가 여전해 만만치 않은 등락이 지속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향후 환율 흐름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경제 지표 및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글로벌 이벤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서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미국달러#환율#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