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폐암 투병 중에도 미소를 선택했다”…깊은 고백에 울림→시청자 응원 쏟아져
배우이자 화가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는 이혜영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자신의 암 투병과 삶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전했다. 밝은 미소와 함께 시작된 이혜영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MBN ‘돌싱글즈2’ 촬영 중 갑작스러운 폐암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며, 수술 중 남편에게 “플렉스하라”는 말을 남길 만큼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삶이 한순간에 송두리째 흔들린 순간에도 이혜영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고 정주영 회장이 이용했던 대형병원 1인실에서, 인생에서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심정으로 호사스럽게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들려줬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폐암 초기를 발견해 절제 수술을 받았으며, 부모님 두 분 모두 암 진단을 겪었던 가족사를 떠올리며 한동안 모든 것이 ‘암 세상’처럼 느껴졌다는 진솔한 심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혜영은 결혼 후 남편과의 생활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그는 “자존심 때문에 생활비 100만 원만 받았다가 힘들었다”며 웃었고, 이후 “이제는 남편이 많이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채정안과의 대화에서 작품 판매 수입을 대부분 병원비나 기부로 쓴다며, 물욕이 없는 삶에 대한 가치관도 드러냈다. 이혜영의 솔직함과 용기는 네티즌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이들이 “진짜 어른의 삶”, “수술 후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줘 존경스럽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혜영은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2011년 결혼해 딸과 함께 하고 있으며, 투병과 회복을 넘어 여전히 배우이자 화가, 방송인으로서의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도전과 따뜻한 사연이 어우러진 이혜영의 고백은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혜영의 인생 이야기는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