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업종 대비 급등”…하이젠알앤엠, 거래 급증 속 강세
코스닥 상장사 하이젠알앤엠이 9월 2일 장중 37,600원에 거래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하이젠알앤엠은 지난 종가(34,050원) 대비 3,550원, 10.43% 상승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하이젠알앤엠의 연일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투자 흐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하이젠알앤엠은 시가 35,500원에 출발한 뒤 38,600원까지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저 34,950원을 오가며 변동성을 드러냈다. 거래량은 190만 주를 웃돌며, 거래대금도 707억 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 내 활발한 거래 동향이 확인된다. 동종 업종 지수 등락률이 2.21%에 그친 데 반해, 하이젠알앤엠의 주가 상승률은 이를 크게 상회해 차별화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젠알앤엠의 주가 강세 배경에는 업계 수급 구조 및 투자 심리의 변화가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대형주 중심의 자금 유입과 개별 종목 모멘텀 강화로 국면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하이젠알앤엠 역시 시장 내 성장 기대감과 재무 안정성 부각에 힘입어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 측은 당일 시가총액이 약 1조 1,560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5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30만 668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0.97%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시장 영향력은 국내 기관 및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에서는 하이젠알앤엠의 급등세가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이어질지, 혹은 중장기 성장주로서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에 대한 시각이 교차한다. 현장 투자자들은 적극적 매수세와 변동성 위험을 동시에 의식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시장 내 특정 종목에 매수에너지가 집결하는 흐름이 지속되면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며, 수급 구조 변화와 시장 심리의 상호작용이 하이젠알앤엠의 향후 주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