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재테크 인기”…비트버니 오퀴즈 통한 포인트 수익 확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형 재테크, 이른바 ‘앱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2025년 9월 2일 기준, 비트버니 오퀴즈 등 다양한 퀴즈형 서비스가 일상 속 소득 창출 수단으로 자리잡으며, 경제적 함의가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저금리와 생활비 부담 증가 등 경제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비트버니 오퀴즈는 매일 제시되는 다양한 생활·상식 문제를 맞히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앱테크 서비스다. 9월 2일 공개된 문제에서는 ‘낮은 온도의 열원에서 열을 흡수해 높은 온도로 전달하는 장치’(정답: 열펌프)와 ‘암호화폐 지갑’ 관련 질문 등이 출제됐다. 간단히 참여해 소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앱테크 시장 확대에 따라 신용카드, 금융계 등 전통적 포인트 적립 서비스와의 연계 사례도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퀴즈 등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저축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생활비 보전 및 소액 자산관리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소액 분산 투자를 넘어 일상 속 소비 패턴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한다. 한 소비자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소소하지만 잦은 포인트 적립이 생활자금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퀴즈 출제·마감 방식 등 운영정책 변화에 관한 안내사항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부와 금융권도 국내 포인트 경제 규모 증가에 대응해 소비자 보호 및 불공정 약관 개선 등 제도 보완을 예고한 상태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포인트의 현금화·거래가 제한될 수 있어 관련 법률 검토 및 시장 감시 강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앱테크의 상징적 존재인 간편 퀴즈형 서비스는 지난 1~2년 새 급격히 성장하며, 앱 설치·활동 참여 등과 연동된 신규 모델까지 등장했다. 업계는 생활 재테크와 디지털 소비행태 변화가 맞물리면서, 앱테크 기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혁신 속도에 따라 앱테크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