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 앞두고 쏟아진 우려”…박명수 격려 속 빽가 진심 응원→코요태 감성 교차
코요태 멤버 신지가 라디오에서 결혼을 앞둔 진심을 드러내며, 복잡한 심경과 함께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신지는 최근 코요태 완전체 활동과 함께 예비 신랑 문원과 관련된 각종 논란, 그리고 그를 둘러싼 팬들의 우려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놨다.
신지는 이날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와 함께 출연해 “코요태 완전체 앨범 뮤직비디오를 막 촬영했다. 8월쯤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밝게 근황을 전했다. 이어 문원과 호흡을 맞춘 듀엣곡 ‘샬라카둘라’에 대해 “신데렐라 주제가처럼 주문을 건다는 뜻의 노래다. 누가 함께할지 고민하다가 회사 사정도 있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큰 주목을 받은 순간은 신지가 직접 결혼 및 관련 논란에 관한 솔직한 입장을 밝히는 장면이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우려해주셨다. 한동안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27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음을 다시 깨달았다”며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고,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 여러분의 염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빽가 역시 “저희를 축하해야 할 일인데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코요태에 대한 팬들의 변하지 않는 애정이 느껴져 감사하다”며 신지의 결혼을 힘껏 응원했다. 박명수 역시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앞으로 행복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응원했다.
신지는 앞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으로 인한 피로감에 미안함과, 여러 의혹에 대해 소속사와 함께 사실 검증을 완료했음을 밝힌 바 있다. 팬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임, 그리고 앞으로의 자세에 관한 다짐이 더해지며 신지의 성숙한 태도가 더욱 돋보였다.
코요태 완전체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듀엣곡 ‘샬라카둘라’까지 두 가지 기쁜 소식이 겹친 가운데, 신지와 멤버들의 진실된 교감이 시청자는 물론 오랜 팬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번 방송은 유쾌한 에너지와 더불어 인생의 전환점 앞에 선 신지의 단단한 책임감, 멤버들 간의 진한 연대감까지 진하게 그려냈다.
박명수, 신지, 빽가가 전한 따스한 위로와 응원이 함께했던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청취자들에게 뭉클한 감정선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