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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7천 원 고점 형성"…레인보우로보틱스, 외국인 매수 힘입어 강세 흐름
경제

"28만7천 원 고점 형성"…레인보우로보틱스, 외국인 매수 힘입어 강세 흐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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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끝자락, 테크 산업의 맥박은 로봇 시장에서 더욱 또렷하게 뛰고 있다. 6월 11일 오전 11시 47분, 코스닥 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일 대비 1.60퍼센트 상승한 28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투심의 새로운 변화를 드러냈다.

 

이날 시초가는 28만3천500원에서 출발했다. 거래 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28만7천 원의 고점을 찍는 등 힘찬 흐름을 연출했다. 거래량은 5만1천 주, 거래대금은 1천468억 원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수급 흐름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이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3천955주 순매수에 나서며, 보유율은 7.69퍼센트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변화 속에서 매매 주체들 각각의 고민과 기대가 교차하는 모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몸값은 최근 고도화된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가파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크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손실이 14억 원, 순손실이 7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마이너스 37원, 주가수익비율은 6천987배에 달해 고평가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삼성그룹과의 협력 강화, 사업 다각화를 중심으로 한 실적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 분석했다. 로봇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기술과 전략적 제휴가 매출 및 수익 구조에 어떤 변곡점을 불러올지에 이목이 쏠린다.

 

변동성의 파동 한가운데에서 투자자들은 수익성 개선 신호를 주시하며, 시장과 기업의 미래 합주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로봇 혁신의 여정이 일상과 투자 모두에 어떤 파장을 더할지, 다음 분기 실적 발표 그리고 주요 파트너십 행보가 더욱 큰 관심 속에 맞이될 전망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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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삼성그룹#외국인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