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 보랏빛 웨이브 속 잠긴 눈빛”…파격 변신→몽환적 여운의 소환

따뜻한 계절이 만들어준 실내광 아래 민니는 그 어느 때보다 절제된 시선과 섬세한 무드를 드러냈다. 깊어진 보랏빛 웨이브 헤어와 붉은 메이크업이 어우러지며 평상시의 밝은 모습과 대비되는 몽환적 분위기를 내비쳤다. 선명한 핑크빛 벽 앞에서 선보인 날렵한 실루엣, 깊게 눌러쓴 흰색 캡 모자와 레드 포인트의 의상은 한층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한쪽 볼의 붉은 가짜 상처와 흔들리는 듯한 표정, 그리고 어딘가 차분한 듯하면서도 거친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이 인상 깊었다. 별 설명 없는 한 장의 사진에 담긴 감정의 결은 조용한 반전의 힘을 전했다. 한 손을 허리에 올려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계절을 예고하듯 닫혀 있던 민니의 또 다른 면모를 은근하게 드러냈다.

팬들은 “강렬한 스타일 너무 멋지다”, “색다른 분위기라 놀랐다”며 변화된 스타일과 내면의 깊이가 어우러진 변신에 적극적인 환호를 보냈다. 신선함과 개성이 강조된 이번 모습에 대해, 과감하게 꺼낸 민니만의 몽환적인 자화상이라는 평이 줄을 이었다.

한편 걸그룹 아이들의 민니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묘하면서도 파격적인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감각적인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