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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기다림 무너진 밤”…여름의 초상화 속 깊어진 눈빛→묘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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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 기다림 무너진 밤”…여름의 초상화 속 깊어진 눈빛→묘한 설렘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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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저물어 가는 풍경을 닮은 듯, 배우 한진희가 고요한 저녁빛에 잠긴 맑은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지된 듯 흐르는 시간 속에, 한진희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내면을 돌아보며 하루의 끝을 채웠다. 허공에 떠 있는 긴장과 설렘이 담긴 그의 표정은 한층 깊어진 여운과 함께, 보는 이에게 묘한 여름의 초상화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진희는 어깨의 힘을 살짝 뺀 채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두 눈을 감고 조용히 숨을 고른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흑단빛 단발머리, 소매가 없는 검은 상의가 초여름의 묘한 열기와 절제된 회색 배경과 어우러져 단단하면서도 나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평소 밝고 경쾌했던 인상과 달리, 이번에는 한층 내면적인 표정과 진지함이 묻어난다.

“기다림 끝에 이마저도 특별”…한진희, 맑은 시선→여름 초상화 / 배우 한진희 인스타그램
“기다림 끝에 이마저도 특별”…한진희, 맑은 시선→여름 초상화 / 배우 한진희 인스타그램

특히 한진희는 “기다리다가 목이 빠져버림 약간의 거북목 드디어 대망의 7화”라는 진솔한 멘트로 소박한 위트와 오랜 기다림의 설렘을 드러냈다. 긴 기다림 끝에 마주한 특별한 순간, 그리고 그럼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태도가 배우 한진희만의 결을 보여준다.

 

팬들은 “매번 색다른 표정이 인상적이다”, “드디어 7화라니, 응원한다”, “한진희만의 분위기가 화면 너머로 전달된다” 등 뜨거운 격려와 기대의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변화와 성숙함이 한진희에게 향하는 응원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듯하다.

 

이번 게시물은 그동안 자주 보여줬던 밝은 표정보다는 한층 절제된 감정선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름의 시작처럼 한진희의 새로운 모습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누구보다 자신의 내면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깊은 시선을 통해 성숙해진 감정의 무게를 전하는 한진희의 행보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진희의 새로운 변신과 7화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는 가운데, 그의 한 장면 한 장면이 여름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여운을 선물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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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희#여름초상화#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