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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밤빛에 물든 무대의 소년”…더보이즈, 자부심 속 성장→팬심 뒤흔들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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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밤빛에 물든 무대의 소년”…더보이즈, 자부심 속 성장→팬심 뒤흔들 감각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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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하늘이 천천히 어스름을 더하던 무대 위, 그룹 더보이즈의 에릭이 조명과 금속 구조물 뒤로 실루엣을 드러냈다. 순간마다 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경계, 그 중앙에서 에릭은 날카로운 눈빛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청중의 감각을 깨웠다. 

 

흑백의 무대와 수십 개 노란 조명이 교차하는 공간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고요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블랙과 레드 컬러로 대조를 이룬 의상, 반짝이는 재킷의 어깨와 유려한 레드 포인트 벨트, 시스루 이너와 허리의 섬세한 디테일까지. 전체 스타일링에서 뿜어져 나온 강렬함은 그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남겼고, 은은한 메이크업과 매트한 블랙 헤어스타일은 한층 더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용한 제스처 속에서도 긴장과 설렘, 마음 깊은 곳의 자신감이 동시에 흐르고 있었다. 빨간 네온의 ‘THE BLAZE’ 조명이 에릭의 뒷모습을 강렬히 밝히며 무대를 더욱 붉게 물들였다.

“더비들의 영원할 소년들”…에릭, 강렬한 무드→밤빛 속 압도적 존재감 / 그룹 더보이즈 에릭 인스타그램
“더비들의 영원할 소년들”…에릭, 강렬한 무드→밤빛 속 압도적 존재감 / 그룹 더보이즈 에릭 인스타그램

에릭은 공연 후 직접 “더비들의 영원할 소년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신만의 상징적 언어로 팬들에게 애틋함과 자긍심을 동시에 남겼다. 팬들은 그 표현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무대와 찰떡같이 어울린다”, “더비들과 함께여서 든든하다”와 같은 반응으로 뜨거운 반향을 이어갔다. 공연장의 열기가 온라인 공간까지 번지며, 긍정과 열정의 메시지가 널리 퍼졌다.

 

무대마다 새로운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에릭은 이번 비주얼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그만의 분투와 더보이즈라는 팀 내 새로운 스토리가 응축돼 있었다. 누구보다 확실한 존재감으로 팬들과의 ‘영원’을 약속한 에릭의 무대는 오랜 시간 이들의 기억에 남게 됐다.

 

한편, 더보이즈의 에릭이 보여준 감각적 무대와 변화된 스타일은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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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에릭#더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