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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맥주 물결 속 춘천 밤거리”…6시 내고향, 지역맛집 유혹→여행욕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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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맥주 물결 속 춘천 밤거리”…6시 내고향, 지역맛집 유혹→여행욕구 자극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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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정겨운 미소가 춘천 거리마다 퍼지던 순간, 6시 내고향이 다시 한 번 식도락 여행의 설렘을 안겼다. 감자로 가득 채워진 온의동 감자맥주집의 특별한 풍경이 전파를 탔고, 신북읍 감자빵 매장은 오랜 시간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 고향 맛집의 저력을 드러냈다. 마음 속 어린 시절로 순간 이동한 듯한 감성과 함께, 시청자의 시간도 천천히 흐르기 시작했다.

 

온의동에 자리잡은 감자맥주집은 마치 작은 축제의 현장처럼 푸근한 열기로 가득했다. 맥주 한 잔에 감자둥둥섬, 감자옹뇨미, 감자피자 등 입안 가득 퍼지는 토속적 풍미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만들었다.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수제맥주 명소로 이름을 알렸던 이 곳은 춘천을 찾는 여행자들에게도, 지역민들에게도 더없이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감자맥주 물결 속 춘천 밤거리
감자맥주 물결 속 춘천 밤거리

신북읍 천전리의 감자빵 맛집은 서늘한 바람결에도 불구하고 연신 줄이 이어지는 곳이다. 직접 구운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어, 소박하고 건강한 맛으로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잡아끌었다. 신토불이 영양간식이라는 수식어처럼, 풍부한 영양은 물론 고향의 푸근함까지 담겨 있다. 과거 방송에 등장해 주목받은 감자빵이 다시 한 번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배경에는, 아련한 추억을 소환하는 ‘맛의 힘’이 자리하고 있다.

 

해당 회차에서는 춘천의 이끼 체험, 킹카누 체험, 삼악한호수케이블카 등 다채로운 여행 코스와 지역 축제, 한과 쇼룸, 정원카페 등 풍성한 정보를 이어가며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감자라는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인 감각과 함께 풀어낸 춘천 맛집들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매일 저녁 6시, 6시 내고향이 전하는 작은 여행은 익숙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감동을 준다. 춘천의 맛과 온기를 따라 걷는 이날 방송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잇는 데 큰 의미를 남긴다. 평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6시 내고향은 앞으로도 전국 곳곳 숨은 명소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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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내고향#감자맥주#감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