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쓰비 저작권료 10만 원 충격”…재재·가비·승헌쓰, 웃음과 씁쓸함 교차→2집 향한 도전 불붙다
환한 표정으로 회의실을 가득 메운 재쓰비 멤버들은 한편 솔직하고 씁쓸한 정산표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다. 재재, 가비, 승헌쓰가 3인조 혼성그룹 재쓰비로 또다시 한 자리에 모여, 1집 활동의 뒷이야기와 2집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털어놓는 장면은 그 자체로 아슬아슬한 현실과 기대의 교차였다.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서는 ‘재쓰비 손익분기점 넘겼나요?’라는 궁금증과 함께 재쓰비 1집의 정산 결과가 펼쳐졌다. 음원, 뮤직비디오,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도전 끝에 공개된 정산 내역에는 -300만 원이란 숫자가 적혀 있었다. 제작비와 행사 무대,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투자한 모든 순간이 떠오르는 동시에, ‘첫 음원 내고 이렇게 적자 안 내기 힘들다’는 제작진의 위로가 멤버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너와의 모든 지금’은 김이나가 작사를, 황현이 작곡을, 최영준이 안무를 맡으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528만 회와 각종 축제의 무대도 화려했지만, 실제 저작권 수익은 한 달 10,572원부터 7만 원대까지, 총 10만 원 남짓에 불과했다. 이에 재재는 “저작권이 생겨서 멤버들에게 명품 반지를 선물했다”며 유쾌한 마음과 달리 스스로도 놀란 저작권료 현실을 전했다.
한편, 재쓰비는 ‘2024 괴산고추축제’, ‘제19회 추풍령 가요제’, ‘2025 서울패션위크’ 등 각종 무대를 소화하며 완전체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만, 뮤직비디오와 팬콘서트 등 다양한 시도가 더해질수록 더 큰 재정적 부담이 남았음을 고백해 현실을 실감하게 했다.
첫 정산 내역을 마주한 재쓰비는 앞으로의 도전에 대해 새로운 의욕을 다졌다. 방송 말미, 노희영 브랜드 전략가와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팬들의 설렘도 함께 높아졌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썸머송 2집으로 다시 한 번 펼쳐질 여정을 준비하며 밝은 미소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재쓰비의 진솔한 고백과 내일을 향한 희망은 ‘MMTG 문명특급’의 ‘재쓰비2’ EP.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