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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품에 잠든 반려견 밍키”…마지막 꽃길 배웅→가슴을 적신 이별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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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품에 잠든 반려견 밍키”…마지막 꽃길 배웅→가슴을 적신 이별의 물결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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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아침공기가 미처 채 걷히지 않은 시간, 신수지가 반려견 밍키와의 마지막 이별을 전했다. 밝은 일상에 미소와 활력을 더하던 밍키가 고요하게 가족 곁을 떠나며, 사랑과 슬픔이 동시에 깃든 순간이 모두의 마음을 적셨다. 반려견이 평온히 누운 나무 상자에는 노란 꽃과 하얀 꽃이 가득 놓였고, 붉은 장미와 우아한 난초가 어우러진 그 모습엔 오랜 시간 사랑받은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무한한 애틋함이 깃들었다. 

 

늘 반가운 표정으로 가족을 맞이하던 밍키의 미소가 담긴 사진이 상자 옆에 세워져, 사랑이 머물던 시간을 고스란히 기억하게 했다. 작고 순수한 생명의 마지막 시간은 차분함과 정성 속에서 천천히 작별의 의미를 더했다. 신수지는 “우리 집 막둥이가 오늘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우리 가족에게 행복만을 가득 안겨주던 천사 같은 밍키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어느 순간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건네주었던 밍키를 향한 감사와 이별이 그녀의 글귀에 묻어났다.

“천사였던 밍키, 이제 꽃길만”…신수지, 반려견과의 이별→가슴 먹먹한 마지막 배웅 / 방송인 신수지 인스타그램
“천사였던 밍키, 이제 꽃길만”…신수지, 반려견과의 이별→가슴 먹먹한 마지막 배웅 / 방송인 신수지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팬들은 “밍키의 명복을 빕니다”, “신수지의 상실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함께한 시간 감사했어요” 등 담담하고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이어졌다. 평소 다양한 취미와 밝은 에너지로 일상을 공개해 온 신수지는, 이날만큼은 깊은 상실과 묵직한 슬픔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누구도 쉽게 꺼내기 어려운 이별의 순간 앞에서 신수지는 고마움과 사랑, 추억의 무게를 가만히 보듬었다.

 

한 켠에는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과 어우러진 꽃들이, 또 한 켠에는 밍키를 기억하며 전하는 진심이 남았다. 삶을 함께 나눈 소중한 가족과 이별하는 깊은 순간, 팬들은 조용한 응원과 위로로 답했다.

 

밝은 일상의 공유로 팬들과 소통해 온 신수지는 이날 반려견과의 마지막 시간을 직접 전하는 용기로 또 하나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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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밍키#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