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결혼 앞두고 위고비 고백”…김지민도 지친 속내 토로→다이어트 진짜 위기감 번진다
환한 웃음과 달리 내면엔 복잡한 감정들이 교차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 출연한 김준호는 결혼을 앞두고 위고비를 맞으며 식욕이 뚝 떨어진 근황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특히, 함께 여행에 나선 김대희,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 등 동료들은 김준호의 달라진 모습을 눈여겨보며 유쾌한 농담과 따뜻한 조언을 건넸지만, 그 빛나는 순간마저 김준호에겐 다이어트와 변화의 무게가 짙게 드리웠다.
김준호는 최근 “지금 78kg이다. 4~5kg을 빼서 75kg까지 더 감량한 후 결혼식장에 입장하고 싶다”고 밝혔고, 실제 이전보다 많은 체중을 감량해 예비신랑으로서의 새로운 각오를 보였다. 과감한 목표만큼이나 김준호는 “83kg에서 77kg까지 뺐다”며 위고비 주사를 지속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원하는 몸무게에 가까워지는 기쁨보다는, 식욕과 수면욕 모두 줄어든 탓에 일상과 성격에서 예민한 변화가 눈에 띄었다.

김지민 역시 변화한 김준호의 마음을 가감 없이 전했다. 그는 “살 계속 빼지 마. 너무 예민해져서 솔직히 대하기 힘들다”고 말하며, 과거 긍정적이던 김준호가 점점 예민하고 부정적으로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내 두 사람은 체중 감량과 결혼 준비 속에서 서로를 향한 엇갈린 감정을 내비쳤고, 김준호는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잘 안 된다”며 피로함과 걱정을 내비쳤다. 더욱이 “혹시 나중에 아이를 낳게 되면, 지민이를 닮아야 한다. 나 닮으면 큰일”이라는 말에 염려와 웃음이 공존했다.
변화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김지민은 “성격도 나빠졌다. 진짜 예민해져서 요즘 꼴보기 싫을 정도”라며 톡 쏘는 솔직함으로 결혼 준비 속 미묘한 감정의 진폭을 드러냈다. 김준호 역시 “맞다. 예민해졌다”며 변화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오는 7월 13일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김준호의 진짜 다이어트 고비와 달라진 예비부부의 일상이 그려질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31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