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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투탕카멘 무덤 저주 설렘→곽민수 일침에 미스터리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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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투탕카멘 무덤 저주 설렘→곽민수 일침에 미스터리 흔들리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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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어린 이찬원의 질문 아래, 셀럽병사의 비밀은 태양 아래 드러난 고대 신화의 베일을 풀어낸다. 신비로운 아우라로 가득한 투탕카멘의 이름이 소환되자, 출연자들의 긴장과 궁금증이 교차하는 순간이 오롯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곽민수의 해박한 설명과 생생한 발언은 무덤의 저주라는 수수께끼조차 유쾌하게 뒤흔든다. 

 

이찬원과 배우 지승현은 전문가 곽민수와 함께 3300년 전 이집트 신왕국의 미스터리 속으로 뛰어들었다. 투탕카멘 무덤 발굴에 참여한 수천 명이 평범한 삶을 이어간 사실, 그리고 직접 무덤에 자주 들어갔다며 자신조차 결국 언젠가는 죽게 될 것이라 너그럽게 농담하는 곽민수의 한마디는 현장에 무거움 대신 가벼운 여운을 남겼다. 모두가 두려워했던 파라오의 저주가 사실은 오랜 노이즈 마케팅의 산물일 수 있다는 해석이 더해지며, 신화와 현실 사이의 간극은 더욱 흥미를 자아냈다.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투탕카멘 무덤에 들어간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파라오의 저주는 노이즈 마케팅?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투탕카멘 무덤에 들어간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파라오의 저주는 노이즈 마케팅?

특히 투탕카멘 무덤 발굴 이후 발생한 잦은 죽음과 정전, 그리고 후원자 카나본의 강아지 사망 등 저주와 연결된 다양한 일화는 오히려 곽민수의 논리적인 설명 아래 의심의 눈초리로 다시 읽혀졌다. 언론사마다 서로 다른 개의 이름, 자주 반복된 정전의 배경 등 세부적 사실을 하나씩 되짚으며 불필요한 공포가 만든 허상이 무대 위에 재현됐다. 

 

'셀럽병사의 비밀'은 역사 속 인물들의 생로병사를 통해 신화와 인간, 기록과 상상을 넘나드는 독특한 예능적 재미를 선사한다. 이집트 미스터리의 실체와 재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야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만날 수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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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비밀#이찬원#투탕카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