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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 반려견이 전한 순수 광복절”…태극기 한 컷에 담긴 애국심→팬심 여운 번지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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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눈동자에 한가득 호기심을 품은 이국주의 반려견이 태극기 앞에 앉으면서 조용한 감동을 선사했다. SNS를 통해 펼쳐진 한 장면엔 여름저녁의 산뜻함과 태극 무늬의 은은한 위엄, 그리고 소박한 자부심이 차분히 스며들었다. 반려견의 어깨 위로 흐르는 부드러운 털과, 정성스럽게 걸쳐진 태극 목걸이가 한국적인 정서를 더욱 깊게 각인시켰다.
이날 이국주는 광복절을 맞아 투명 공과 무궁화 장식, ‘I LOVE KOREA’, ‘SEOUL’ 등 세심하게 고른 소품들로 반려견 주변을 꾸몄다. 특별히 바닥에는 한글과 지도가 그려진 천이 깔려 있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명확한 설명 없이도 사진 하나만으로 진심이 전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울렸다.

투명 볼 사이에서 평화롭게 앉아있는 반려견, 맑은 눈망울과 함께한 이국주의 따스한 애국심은 팬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SNS에는 “작은 몸짓으로 전해진 애국에 감동했다”, “이국주다운 자연스러운 따뜻함이 느껴진다”, “반려견과 맞이한 광복절이 더욱 특별하다” 등 다정한 반응이 쏟아졌다. 평소에도 유쾌하고 진솔한 모습으로 사랑받아온 이국주는 이번에도 진심이 묻어나는 일상을 나누며 공감의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의 온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여름밤, 반려견과 이국주가 나눈 조근한 다짐과 순수한 자부심이 팬들의 응원 속에 오롯이 전해졌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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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주#광복절#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