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이익 39.9% 감소”…기대치 밑돈 실적에 업계 ‘긴장’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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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28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발표된 이번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간 매출은 6조6,724억원으로 22.5%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3,438억원으로 1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 집계 기준 시장 기대치(4,250억원)에 47.6% 미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출 성장과 달리 비용 부담과 시장 변동성 탓에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다고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기록적인 매출에도 불구하고 비용 증가와 자본시장 환경 악화가 이익 개선을 가로막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친 영업이익 수치는 비용 통제와 자산운용 환경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향후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실적과 이익 안정화 여부가 투심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자본시장 여건 변화와 금리 변동성, 비용 관리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실적 발표와 자본시장 환경의 추가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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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영업이익#자본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