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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2.26% 하락 마감”…장중 약세 전환에 7만8,000원선 붕괴
경제

“더존비즈온 2.26% 하락 마감”…장중 약세 전환에 7만8,000원선 붕괴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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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주가가 7월 22일 장중 약세 전환으로 2.26%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일 대비 뚜렷한 하락세가 기업의 단기 주가 변동성을 보여준 사례로 분석한다. 단기 투자 수요와 장기 성장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증시 내 소프트웨어 업종 전반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22일 더존비즈온은 장 마감 기준 7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21일) 종가 79,800원 대비 1,800원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2.26%로 집계됐다. 이날 시초가는 79,500원이었고, 장중 고점은 79,700원, 저점은 77,600원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202,208주, 거래대금은 약 158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오전 한때 낙폭 확대 후 11시 무렵 반등이 시도됐으나, 오후 들어 재차 하락 전환하며 78,000원선에서 마감했다. 주요 매도세는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나타났으며, 업계에서는 단기 투자심리 약화와 소프트웨어 중소형주 수급 변화를 변동 요인으로 꼽았다.

 

한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반 ERP 시장 내 경쟁 심화, 증시 불확실성 등도 주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며 “중장기적으로 IT업황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용 IT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ERP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시장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향후 증시 방향성은 실적 발표, 업종별 투자 수요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달 말 예정된 주요 IT기업 실적 발표 및 상반기 수급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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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it솔루션#클라우드e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