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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조선 훈풍에 강세 지속”…한화엔진, 7월 8일 장중 주가 3.7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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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조선 훈풍에 강세 지속”…한화엔진, 7월 8일 장중 주가 3.78% 상승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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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이 7월 8일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조선 및 방위산업 흐름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한화엔진 주가는 전일 대비 950원(3.78%) 오른 26,05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25,5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26,2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형성했고, 저가는 25,200원이었다. 오전 중 급등세 이후 현재까지 상승폭을 지키며 횡보하고 있다.

 

거래량은 46만1천100주, 거래대금은 1,197억 원 수준에 달했다. 한화엔진은 한화그룹 중공업 계열사로, 최근 방산 수출 호조와 에너지·조선업 회복 흐름이 동반되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조선 산업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와 LNG선 교체 수요 확대로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여기에 방산 분야는 한화그룹 전반에 걸친 해외 수출 확대와 국제 정세에 따른 방산 투자 확대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조선·방산 산업의 실적 개선이 한화엔진 등 관련 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밝게 했다는 평가다. 한화엔진은 주력 제품의 고도화와 수출 다변화에 힘쓰는 동시에, 미래 유망 시장 발굴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시장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조선 및 방산 수출 확대 전략,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정책을 연달아 추진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서는 매출 증가 기대감이 확산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조선산업연구원 관계자는 “방산·조선업의 동반 회복세와 정부 지원정책이 결합되면, 한화엔진 등 관련 업계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정책, 시장, 업계 세 축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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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방산수출#조선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