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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DIFFERENT·ANTIFRAGILE 신기록”…기록의 대장정→日 골드 행진이 남긴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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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DIFFERENT·ANTIFRAGILE 신기록”…기록의 대장정→日 골드 행진이 남긴 파장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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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무대를 밝히던 르세라핌은 또 한 번 일본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일본 현지에서 출시 단 일주일 만에 싱글 4집 ‘DIFFERENT’가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으면서, 그룹의 존재감이 더욱 단단해졌다. 수치로 환산된 누적 출하량 10만 장이라는 기록은 시작에 불과했고, K팝 4세대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의 저력은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르세라핌은 일본 레코드협회의 공식 집계에서 데뷔 싱글 ‘FEARLESS’ 이후로 현지에서 발표하는 매 싱글마다 골드 이상의 인증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DIFFERENT’의 신속한 10만 장 돌파는 단순 수치 이상의 의미를 품는다. 꾸준히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이며, 르세라핌만의 색깔로 현지 시장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셈이다.

“르세라핌, 日 골드 행진 이어간다”…‘DIFFERENT’·‘ANTIFRAGILE’로 신기록 행진→4세대 K팝 정상 입증
“르세라핌, 日 골드 행진 이어간다”…‘DIFFERENT’·‘ANTIFRAGILE’로 신기록 행진→4세대 K팝 정상 입증

또한, 국내에서 발매된 미니 5집 ‘HOT’의 일본 내 골드 디스크 인증 소식은 4연속 10만 장 출하량이라는 대기록을 함께 알렸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무이한 사례로, 르세라핌의 글로벌 성장과 현지화 전략이 동시에 빛을 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무대를 넘어 국경까지 넘나드는 인기는 르세라핌이 K팝 씬에서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음원 스트리밍 분야에서도 르세라핌의 영향력은 선명했다. 지난해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로 누적 2억 회 재생, 더블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벅찬 성취에 이어, 올해는 ‘CRAZY’와 ‘Smart’ 역시 잇따라 일본 골드 인증을 달성했다. 성과의 이면에는 퍼포먼스, 음색, 서사까지 다 갖춘 그룹의 음악적 품격이 자리하고 있었다.

 

활동 무대는 아시아를 넘어 확장되고 있다. 르세라핌은 이달부터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등 대규모 투어를 통해 아시아 관객들과 숨 쉬는 만남을 예고했다. 9월에는 북미로의 도전을 시작하며, 오는 11월 르세라핌 데뷔 이후 첫 도쿄돔 앙코르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르세라핌이 남길 다채로운 기록은 이날을 기점으로 더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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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different#antifrag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