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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불공정 계약 고백”…유재석 경악→찢긴 청춘의 아픔 드러났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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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웃던 이광수의 얼굴 뒤에는 데뷔 초 견뎌야 했던 녹록지 않은 현실이 숨어 있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 예능 ‘핑계고’에서 배우 이광수는 미소 너머로 깊게 남은 청춘의 아픔을 천천히 꺼내 보였다. 스포트라이트와 박수갈채가 아닌, 불공정 계약서 한 장에 막혀있던 꿈과 노력의 시간을 고스란히 마주했다.
이광수는 광고를 촬영해도 수익 한 푼 받지 못했던 지난 과거를 고백했다. 계약서를 제대로 확인할 줄도 몰랐던 시절, 섣불리 사인한 종이 한 장이 모든 희망을 앗아갔다고 털어놨다. “정산을 한 푼도 못 받았다”는 고백에 스튜디오에는 묘한 적막이 돌았고, 옆에 있던 유재석 역시 “말이 안 된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 역시 “그 회사는 도대체 너를 위해 뭘 한 거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광수는 또한 과거 ‘지붕뚫고 하이킥’ 활동 당시, 숙소나 차량, 스타일리스트 없이 홀로 많은 것을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의상 협찬까지 스스로 해결했던 일화를 전하며, “그때 유튜브라도 있었다면 어떻게든 찾아봤을 텐데”라고 뒤늦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과거의 상처를 지나, 이광수는 현재 새로운 소속사에서 이전의 정산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SBS ‘런닝맨’, tvN ‘이혼 보험’, 넷플릭스 ‘악연’ 등에서 더욱 진중한 열정으로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 ‘핑계고’는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방송됐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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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유재석#핑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