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호 태풍 링링, 일본 가고시마 북동 진입”…기상청, 이동 경로 발표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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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링링이 일본 가고시마 부근으로 북동 이동하며 조만간 소멸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와 인접국을 위협한 태풍은 모두 12번째로 집계됐다.
21일 오후 10시, 기상청은 12호 태풍 링링이 21일 오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20km 부근에 위치했다고 밝혔다. 링링은 앞으로 점차 약화돼 22일 오전 9시쯤에는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줄어들며,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110km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링링은 당초 19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발생했다가 소멸했다가 재형성되는 불규칙한 경로를 보였다. 기상청은 “추가 변화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22일 오전 4시에 다음 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연이어 1호 우딥, 2호 스팟, 3호 문 등 12개 태풍이 발생한 가운데, 최근 빈발하는 태풍들이 기후변화와 연관된 이상 현상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예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증가하는 태풍에 대비해 시민들의 기상 정보 확인 및 안전 대응이 당부된다.
경찰, 소방, 지자체 등 관계 기관들도 관련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상청 등 당국은 “예보와 안전 지침을 꾸준히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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