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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야구굿즈 거래 10배 급증”…스포츠 플랫폼→프리미엄 소비시장 확대
IT/바이오

“크림, 야구굿즈 거래 10배 급증”…스포츠 플랫폼→프리미엄 소비시장 확대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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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플랫폼 크림이 야구 굿즈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팬덤 문화가 교차하는 현장에서, 올해 야구 굿즈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53%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다. 특히 한화 이글스 굿즈 거래액은 296배까지 치솟아, 연승의 열기와 팬심이 결합된 신소비 패턴을 입증했다.

 

야구 굿즈 시장의 이 같은 성장세는 전통적 스포츠 유통의 경계를 허물고, 온라인 프리미엄 거래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크림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화 이글스 '스파이더 40주년 레거시 어센틱 유니폼 아이보리'가 발매가의 두 배 이상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꿈돌이’ 캐릭터 협업 제품은 발매 후 단 5일 만에 저장수 1만1000건을 돌파했다. SSG 랜더스 또한 거래액이 26배, 두산 베어스는 14배의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도 각각 캐릭터 협업 및 단독 굿즈 발매를 통해 모든 연령층의 팬덤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크림, 야구굿즈 거래 10배 급증…스포츠 플랫폼→프리미엄 소비시장 확대
크림, 야구굿즈 거래 10배 급증…스포츠 플랫폼→프리미엄 소비시장 확대

크림 관계자는 “야구 굿즈 거래액의 급격한 증가는 프로야구 인기를 넘어 스포츠 팬덤 문화가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경험 소비, 한정판 선호 트렌드와 맞물려 프리미엄 거래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를 뒷받침한다고 진단한다. 실제로 IT 플랫폼이 중개하는 스포츠 굿즈 시장은 향후 K-콘텐츠와 연계한 글로벌 기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크림은 향후 스포츠 및 팬덤 협업 굿즈 거래를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디지털 시대 프리미엄 소비 문화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을 예고하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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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한화이글스#야구굿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