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박은영, 망원동 한 끼 신화”…한끼합쇼, 첫 벨에 웃음 폭발→집밥 감동이 번졌다
화사한 미소와 부드러운 말 한마디가 망원동 저녁 공기와 어우러져 특별한 온기를 전했다. JTBC ‘한끼합쇼’에 출연한 김희선, 안보현, 탁재훈, 박은영이 평범한 골목에서 마침내 밥 친구를 만나는 과정은 여느 때보다 익살스러운 웃음과 진심어린 감동으로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했다. 첫 벨에 기적처럼 문이 열린 순간, 안보현의 자신감과 박은영의 적극적인 태도가 진가는 빛을 발했다.
이번 회차에서 안보현과 김희선은 사뭇 결연한 눈빛으로 팀을 이뤘다. 최근 연이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망원동의 다정함을 믿는다던 안보현은 장을 보고, 선물을 챙기며 소탈하면서도 정성 가득한 예비 손님으로 준비했다. 밥 친구의 문이 열리던 그 순간, “제가 된다 했잖아요”라는 안보현의 뿌듯한 한마디는 공간 가득 웃음을 퍼뜨렸다. 식재료부터 도토리 묵사발, 정갈한 육전까지 손수 준비한 밥상은 망원동의 온기를 닮아 더욱 특별했다.

한편, 탁재훈과 박은영의 도전은 첫 집에서의 거절에도 주저하지 않고 이어졌다. 당황한 듯했던 탁재훈을 박은영이 이끌며 다시 한번 용기를 다졌다. 두 사람의 재도전 끝에 만난 밥 친구는 친근함으로 문을 열었고, 그 안은 순박한 집밥 향기가 퍼지는 공간으로 변했다. 밥상에는 짬뽕 떡만둣국, 호박잎 짜춘권 등이 올라왔다. 박은영은 익숙지 않은 부엌에서도 냉장고를 뒤지고 식재료를 찾는 등 진심어린 노력이 돋보였다. 즉석 노래와 메뉴 경쟁이 어우러진 식탁은 가족 같은 유대를 만들어냈고, 탁재훈의 “친어머니”라는 호칭에서는 프로그램 특유의 흥겨움과 친근함이 살아났다.
각 팀이 환한 웃음 속에 직접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큰 누나’, ‘동생’이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한 가족처럼 어울리는 모습은 프로그램의 따스한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무대가 아닌 집 안에서, 진짜 식탁에 앉아 나누는 소박한 이야기와 한 끼가 남긴 감동은, 잔잔하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머물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JTBC ‘한끼합쇼’는 김희선, 안보현, 탁재훈, 박은영의 솔직한 팀워크와 살아 숨 쉬는 망원동의 정을 흠뻑 담아냈다. 이들이 출연한 6회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되며, 다음 회차에서는 또 하나의 따뜻한 만남이 예고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