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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민주당 최고위 만찬, 권력의 새 질서 촉발”→대통령, 당정 협치 시그널
정치

“이재명·민주당 최고위 만찬, 권력의 새 질서 촉발”→대통령, 당정 협치 시그널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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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저녁,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만찬장 문을 연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조우를 앞둔 순간, 정가에는 묵직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대통령실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저녁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당 지도부와 공식의 만남을 갖는 자리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짙게 드리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비바람 속을 함께 통과해온 동료 지도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늘 밤의 테이블 위에는 감탄과 위로만이 오가지 않을 전망이다. 국정의 미래와 당정의 긴밀한 공조, 그리고 변혁기를 맞는 핵심 쟁점들이 허심탄회하게 오갈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놓고 당의 적극적 동참을 주문할 계획인 만큼 중요한 물줄기를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재명·민주당 최고위 만찬, 권력의 새 질서 촉발
이재명·민주당 최고위 만찬, 권력의 새 질서 촉발

여당 지도부 역시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적극 호응하는 동시에, 현안에 따른 현실적 조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만찬 이후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따라 정부와 당의 협치 구도가 새롭게 그려질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국가 과제의 해법과 대의의 균형, 여론의 파장 모두를 가늠하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첫 만찬 이후 당정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대통령실은 향후 여러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넓혀갈 방침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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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