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결혼 소식에 벨기에 물들다”…음악 닮은 예비신부와 설렘→행복한 시작 예고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퀀타르트가 10월, 인생의 새로운 막을 올린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쉽고 환한 미소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리던 줄리안이 오랜 연인과 함께 서로의 세계를 더욱 깊이 연결 짓는 순간을 맞는다. 서울 한 복판,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고 진솔한 결혼식이 준비되고 있다.
줄리안의 예비신부는 5살 연하의 한국인 여성으로, 두 사람은 3년 반 이상을 소박하면서도 다정하게 동행해 왔다. 지인의 소개로 인연의 씨앗을 틔운 두 사람은 취향과 음악적 감수성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 줄리안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느꼈던 행복한 공기의 여운과, 곁에서 자신을 아껴주는 예비신부의 가정적인 모습에 더욱 결혼을 확신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무엇보다도 결혼 소식을 전하며 줄리안은 “기대되고 설렌다”는 진심과 함께 “최대한 스트레스 없는 예식을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두 사람의 간절함은 2세에 대한 소망에서도 솔직히 드러났다. 줄리안은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당연히 생각이 있다”며 아직은 차분하지만 간절한 꿈도 살짝 내비쳤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 그리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함께했던 동료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시끌벅적하면서도 마음 깊은 축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벨기에에서도 소규모 예식을 기획, 줄리안의 뿌리와 현재가 만나는 또 다른 아름다운 시작도 준비 중이다. 줄리안이 예비신부와 그리는 새로운 하루는 다가올 10월, 음악처럼 조용히 그러나 깊게 퍼져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