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결혼식, 하객 물결에 눈물”…김태술·박하나, 스타 품은 순간→진심이 번졌다
새하얀 꽃길 위, 김태술과 박하나가 선물한 결혼식 현장은 반짝이는 웃음과 뜨거운 눈물이 한데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으로 물들었다. 배우 안보현과 김영옥 등 별들의 무대처럼 모인 하객들은 서로 다른 인연의 궤적을 하나로 엮으며 축복의 박수를 건넸다. 스포츠와 연예계라는 두 세계를 품은 이 특별한 결혼식은 순간마다 이야기를 남겼다.
박하나의 곁에는 ‘결혼하자 맹꽁이’ 동료 배우들이 자리해 촘촘한 우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어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까지 속속 합류하며 카메라 밖에서도 쉬이 볼 수 없는 조합이 탄생했다. 서로 다른 작품의 물결이 한 공간을 가득 채우는 색다른 장면은 결혼식장을 벅차게 만들었다.

한편 김태술을 위한 응원 역시 빛났다. 이관희, 하승진 등 이름만 들어도 손꼽히는 농구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원한 에너지와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들의 유쾌한 환호와 격려가 웅장한 예식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연예계와 스포츠계라는 경계를 뛰어넘는 축하 물결은 두 사람의 앞날까지도 힘차게 밀어주듯 확장됐다.
결정적인 순간, 박하나는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김태술 앞으로 천천히 걸었다. 부드러운 조명 속에서 할머니가 손녀를 향해 보내는 애틋한 눈빛과 따스한 안부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깊이 울렸다. 이윽고 한 남성 하객의 진심 어린 축사가 울려 퍼졌고, “하나야 어느 새 어른이 돼서 동반자를 만나다니 너무 대견하다”는 말이 공기 중에 퍼지자, 박하나는 담담히 쌓아뒀던 감정을 눈물로 쏟아냈다.
대형 스타 하객들의 반짝임, 가족과 동료의 따뜻한 축하, 그리고 울고 웃는 신랑과 신부의 모습이 겹겹이 쌓인 이날 현장은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에 깊은 인상과 여운을 남겼다. 두 마음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하나로 닿은 특별한 순간은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다채로운 인연과 감동적 사연이 오롯이 담긴 결혼식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10시1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