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LIL FANTASY 향한 불꽃”…첫 솔로 도전→가을 환상 울린다
몽환적인 조명 아래 푸르게 펼쳐진 무대, 채영은 현실과 꿈의 경계 위를 우아하게 걸었다. 손끝에서 시작된 용기 어린 미소, 색채감이 짙게 배인 의상과 날 선 에너지는 첫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1’을 알리는 시그널처럼 반짝였다. 트와이스 채영 특유의 자유로움과 설렘이 응축된 첫 신고식이었다.
극단적인 대비가 두드러진 의상 위로 각종 리본과 액세서리가 마음껏 흔들렸고, 각진 미니스커트와 레인부츠의 충돌은 채영만의 독보적인 감각을 드러냈다. 검은 웨이브 헤어 사이로 드러난 채영의 눈빛에는 소녀의 순수함과 한 아티스트의 굳건함이 아른거렸다. 이내 당당하게 손을 올리는 포즈는 무대 그 자체를 자신의 일부로 삼는 채영의 정체성을 웅변하며 팬들의 가슴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영은 이를 두고 “첫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1’의 시작에 너무 기쁘다. 내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함께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한다. 여기서 시작일 뿐이니, 9월 12일을 꼭 기억해 달라”며 남다른 설렘과 각오를 내비쳤다. 이 말 한마디에 오랜 열정의 시간과 무대에 대한 갈망, 그리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촘촘히 스며들었다.
이미지와 메시지가 공개된 직후, 팬들은 “채영다운 상상력에 놀랐다”,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SNS를 가득 채웠다. 실험적이고 유니크한 스타일, 그리고 스스로 무대를 만들어가는 강단이 기존의 그룹 활동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채영만의 예술적 세계를 예고했다. 지난 순간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새로이 열릴 가을의 장은 모두 기다림과 설렘으로 채워지고 있다.
채영의 첫 솔로 앨범 ‘LIL FANTASY vol.1’과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9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