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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 매출 연계…"레이저쎌, Probe Card 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실적 모멘텀 기대감"
경제

16.19% 매출 연계…"레이저쎌, Probe Card 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실적 모멘텀 기대감"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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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 빛이 굳건히 새벽을 깨우듯, 반도체 산업의 미세한 결정을 이끄는 기술기업 레이저쎌(412350)이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거래소는 레이저쎌이 국내 Probe Card 제조업체와 LPB_s 장비 공급 관련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억5천만원으로, 2024년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 40억1,587만540원과 견주어 16.19%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5년 6월 1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로 명시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질 공급은 자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 진행될 예정이며, 잔금 100% 지급 조건이 적용돼 거래의 신뢰도를 높였다. 계약금이나 선급이 따로 없는 점, 공급 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어떠한 변동성까지도 감안한 신중함이 읽힌다.

16.19% 매출 연계…"레이저쎌, Probe Card 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실적 모멘텀 기대감"
16.19% 매출 연계…"레이저쎌, Probe Card 장비 공급 계약 체결로 실적 모멘텀 기대감"

기업 관계자는 공급계약의 세부 내용은 경영상 보안을 이유로 비공개임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촘촘한 검증이 요구되는 미래 시장에서, 본 계약의 세부 일정은 발주(P/O) 접수일을 기준으로 하며, 납품과 검수 시점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계약상대방에 관한 정보와 동종업계 내 최근 이행 내역 역시 이번 공시에선 미공개로 남았다.

 

확정된 계약가액은 부가가치세 제외 조건으로, 투명성이 강화된 정보 제공이 이루어졌다. 기업 실적의 중대한 마디마다 언제나 데이터의 엄밀함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레이저쎌의 이번 행보는 시장 내 신뢰와 예측가능성을 더한다.

 

이 장비 공급계약은 레이저쎌 실적 개선과 함께,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밑바탕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를 함축한다. 동시에 향후 매출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는 관련 공시와 업계 전반의 흐름을 주목해야 할 때다. 변화의 길목에서, 선택과 집중의 명확함이 요구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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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probecard#lpb_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