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3.24% 상승”…외국인·거래대금 확대에 장중 탄력
대덕전자 주가가 11월 6일 오후 1시 57분 기준 44,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3.24%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는 43,950원으로 출발해 주가는 43,600원에서 46,850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 가격 역시 이 범위 내에 안착하며, 동시간 기준 변동폭은 3,25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2,968,376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332억 1,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덕전자의 시가총액은 2조 2,065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176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이 10.47%로 집계됐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77.0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83.27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도 상존한다. 배당수익률은 0.90%로, 배당투자 매력은 다소 낮은 편으로 분석된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3.10% 상승한 것과 비교해 대덕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소폭 앞섰다.
시장에서는 대덕전자의 수익성 기대와 더불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한 경계도 적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단기 투자심리가 강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PER이 높아진 상태인 만큼 추격 매수 보다는 실적 모멘텀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향후 주가 흐름은 전방산업 수요, 실적 개선 여부와 더불어 전반적인 코스피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국 기술주 실적과 외환시장 변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