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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커피차 앞 환한 농담”…찬란한 우정→촬영장에 번진 소소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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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커피차 앞 환한 농담”…찬란한 우정→촬영장에 번진 소소한 감동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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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선명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둘러싸인 촬영장 한켠, 배우 서범준의 밝은 눈빛이 커피차 앞에 머물렀다. 늦여름의 금빛 빛살과 초가을의 청아한 바람이 어우러진 그 시간, 그를 위한 작은 응원과 유쾌함이 현장 구석구석 번졌다.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준비한 커피차에는 흰색과 연분홍, 그리고 조화의 미소가 가득 피어 있었다.

 

플래카드를 수놓은 메시지에는 “범:준아 준비됐지? 우쭐거리지 말고 늘 겸손하게. 주:인처럼 열심히 하자”라는 진솔한 농담과 믿음이 담겼다. 촬영장 특유의 분주함 속에서도 바리스타로 변신한 동료들의 모자가 흔들리고, 깔끔히 정돈된 음료 부스에서는 찰나의 여유와 작은 쉼표가 피어났다. 서범준은 사진과 함께 농담을 곁들여 “커피차 고마워 우리형 형 근데 내사진 하나도 없는데 이거 맞는거야? 기분탓인가 어디서 본 것 같아”라며, 투명한 우정을 은근히 드러냈다.

배우 서범준 인스타그램
배우 서범준 인스타그램

직접적인 감사 인사와 농담은 보는 이들에게도 소소한 미소를 안겼다. 팬들은 열렬히 응원을 보내며 ‘형제 같은 우정 보기 좋다’, ‘서범준의 밝은 기운에 힘을 얻는다’는 따뜻한 마음을 댓글로 전했다. “다음에는 정면 사진도 많이 올려달라”는 유쾌한 반응이 줄을 이었고, 그날의 풍경은 서범준의 일상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큰 사건 없이도 한순간 마음을 데우는 이 특별한 선물과 농담, 서범준과 동료가 나눈 소박한 기쁨이 촬영장 풍경처럼 오래도록 선연하게 기억됐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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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커피차#플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