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출시에 개통 혜택 쏟아진다”…이통3사, 고객 유치 경쟁 치열
아이폰17 시리즈가 9월 19일 공식 출시되며 통신업계의 개통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신제품 론칭에 맞춰 다양한 경품과 할인, 교체 지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애플 신작 발표에 따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SK텔레콤은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를 대상으로 ‘럭키 1717’ 이벤트를 마련, 총 1,717명에게 애플 정품 액세서리 패키지 등 경품과 애플페이 티머니 96만 원, 여행 지원금 200만 원 등 다양한 혜택을 추첨 제공한다. 연말까지 매월 래플을 진행하는 ‘클럽 아이폰17’ 및 제휴 할인도 준비해 실질적 소비자 지원을 강화했다.

KT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개통 즉시 출고가 50%를 보상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분실·파손 보험은 물론, 24개월 후 새 기기 교체 옵션도 함께 적용된다. 아울러 디바이스 초이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 등 애플 제품 할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자에게 최대 15만 원의 단말 할인과 더블스토리지 등 특전을 제공했고, 출시 당일 ‘아침배송’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더불어 서울 강남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전예약 단계에서 아이폰17 프로와 실버 색상이 두드러진 인기를 보였다. 업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 성장 속에서 추가적인 서비스 경쟁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제품 출시와 연계한 통신사별 프로모션이 강화되는 흐름”이라며 “경쟁이 심화될수록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체감 혜택이 중요한 변수로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아이폰17 시리즈 외에도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 시리즈,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 프로3 등 신규 기기를 동시 출시하며 국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의 주도권 확보전을 예고했다.
향후 업계의 추가 마케팅과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