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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 상장실질심사 제외”…한국거래소, 상장폐지 불확실성 해소에 주권거래 재개
경제

“일진파워 상장실질심사 제외”…한국거래소, 상장폐지 불확실성 해소에 주권거래 재개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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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7월 22일 일진파워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일진파워(094820)는 앞서 2025년 6월 13일 제기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6조제1항의 요건을 충족해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거래소의 공식 발표에 따라 일진파워 주권의 매매거래는 2025년 7월 23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상장폐지 리스크가 사실상 사라지게 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주가 향방에 새롭게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공시속보] 일진파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외→주권거래 재개
[공시속보] 일진파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제외→주권거래 재개

투자자들은 주권거래 재개 시점에 맞춰 단기적 수급 쏠림 현상이나 가격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는 거래 정지 해제 직후 '이슈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자 유입과 함께 거래량이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상장폐지 우려 해소로 저평가 해소 기대가 커질 수 있지만, 단기 급등락 가능성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추후 상장관리 기준 강화와 상장적격성 사유 사전공시 확대 등 제도 정비도 예고한 상태다.

 

이번 실질심사 제외 조치는 일진파워로선 한 고비를 넘긴 셈이지만, 과거 주권거래 정지 이력과 유사 사례에 비춰볼 때 향후 가격 안정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진파워 거래가 실제로 재개되는 7월 23일 이후 수급 추이와 가격 움직임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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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파워#한국거래소#상장적격성실질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