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송해나 눈물→남편 충격 실체…반려견 실종 미스터리 폭주
화사한 조명 아래 따스하게 문을 연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송해나는 일일 탐정으로 등장해 초반 분위기에 밝은 기운을 더했다. 하지만 따사로운 시작도 잠시, 반려견과 함께한 인생의 소중했던 기억들이 갑작스러운 실종 사건으로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수수께끼 같은 반려견 실종의 배경을 파헤치는 순간, 출연진 모두의 표정은 점점 숙연해졌다.
이날 ‘사건 수첩’ 코너에 의뢰인은 가족만큼 소중한 반려견이 평소와 다름없는 집 안에서 sp자취도 없이 사라진 충격적 진실을 털어놓았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반려견에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던 정황, 그리고 남편이 강아지 실종 당일부터 새벽 외출과 밤늦은 귀가, 강아지 물건을 급히 정리하는 모습은 하나둘 의심을 짙게 했다. 스스로 탈출할 가능성마저 닫혀 있던 집에서의 실종에 출연진들은 날선 의문을 감추지 못했다.

탐정단은 남편의 평소와 다른 일상과 행동을 집요하게 추적했고, 결국 현장을 뒤흔드는 수상한 장면을 포착해냈다. 충격적인 진실이 스튜디오에 전해지자 관계자와 출연진 모두 분노와 탄식을 쏟아냈다. “진짜 개 같네”, “완전 쓰레기야”라는 평가까지 터져 나왔고, 반려견을 향한 사랑과 신뢰가 무너진 현실이 시청자들에게도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송해나는 이날 방송에서 일일 탐정 역할뿐 아니라 자신의 아픔도 솔직하게 드러냈다. 송해나는 연애 중 겪었던 전 남자친구의 바람과 그로 인한 상처를 공개적 자리에서 이야기했고, 특히 생일파티에서 ‘화장실 키스’라는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한 순간을 나누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데프콘은 송해나를 향해 유쾌하게 ‘쓰컬(쓰레기 컬렉터)’이라는 별명을 붙여 긴장감 속에도 웃음을 자아내는 순간을 연출했다.
반려견 미스터리 실종 사건의 진짜 실체와 송해나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진 이번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시청자들에게 날카로운 의문과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해당 방송은 이날 밤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