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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포미닛 추억 뒤로…발리서 완전히 달라진 시선→진짜 나를 찾기 위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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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 포미닛 추억 뒤로…발리서 완전히 달라진 시선→진짜 나를 찾기 위한 고백”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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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인도네시아 발리의 어느 바닷가, 허가윤은 가만히 일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마음 깊은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선명하게 각인됐던 포미닛 시절의 그림자는 잠시 접어두고, 자신만의 이름 ‘Gaga’로 다시 걷기 시작한 조용한 길 위에서 허가윤의 시선은 한층 차분해졌다. 팬들의 설렘과 환호를 뒤로한 채 허가윤이 선택한 방식은 자신을 기록하는 일, 그리고 치열하게 고백하는 삶이었다.

 

허가윤은 에세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를 지난달 펴내며 힘들고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를 건넨다. 처음 펜을 잡을 때의 두려움과 떨림을 솔직하게 풀어 놓은 허가윤은, 가벼운 인기와 화려한 수식을 넘어서 오랜 고민 끝에 ‘행복’이라는 단어의 진짜 의미를 묻고 또 답했다. 배우로, 아이돌로,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던 시절은 이미 지난 이야기다.

허가윤 / 라운드테이블엔터테인먼트
허가윤 / 라운드테이블엔터테인먼트

드라마와 영화로 다양한 캐릭터를 입었던 허가윤은 발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비로소 ‘나’라는 존재를 마주했다. 이방인처럼 덤덤하게 살아가던 날들, SNS에서는 씨스타 소유와의 깊은 우정을 비롯해, 스스로를 찾기 위한 내면의 여정이 솔직하게 공개됐다. 허가윤은 한계와 불안, 그리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들을 따스한 문장으로 채워나가며, 이제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성숙한 작가의 시선에서 담아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진짜 나’에 대한 물음 앞에 허가윤은 발리에서 완전히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다. 팬들의 격려에 힘입어 삶의 의미를 다시 그려가는 허가윤의 여정은, 단순한 연예인의 삶을 넘어서 앞으로 펼쳐질 더 깊은 이야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허가윤은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진 인간적인 성장의 순간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에세이 작가로도 따뜻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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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윤#포미닛#가장낯선바다에서가장나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