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운영 현장서 경험 축적”…대한체육회, 구미 아시아육상 옵저버 현장→실무 역량 강화
스포츠

“운영 현장서 경험 축적”…대한체육회, 구미 아시아육상 옵저버 현장→실무 역량 강화

서윤아 기자
입력

차분한 시선과 성실한 기록이 구미 현장을 가득 채웠다. 아시아 육상경기대회가 열릴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실무진은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의 맥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대규모 행사를 위한 꼼꼼한 준비와 운영 노하우가 서로의 대화 속에 녹아들었다.

 

대한체육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2025년도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회원종목단체, 시도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그리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등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운영 실무 전문가로서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였다.

“국제대회 운영 견학”…체육회, 구미 아시아육상 현장서→옵저버 프로그램 성료 / 연합뉴스
“국제대회 운영 견학”…체육회, 구미 아시아육상 현장서→옵저버 프로그램 성료 / 연합뉴스

참가자들은 대회 시설 견학을 통해 실제 경기장 구조와 운영 방식을 꼼꼼히 관찰했다. 이어 운영 실무 사례 발표와 전문가 특강에 참석하며, 준비 과정에서 마주치는 현실적 문제와 대안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스포츠대회 준비에 필요한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석자 개개인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바람을 불어넣었다. 실무자들은 국제대회 운영을 위한 차별화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다졌고, 현장 중심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를 통해 향후 대규모 국제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체육회는 “옵저버 프로그램이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노하우 전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 국제 스포츠대회를 겨냥한 추가 옵저버 프로그램 추진 역시 예고되며, 실질적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구미의 조용한 트랙 위에서 시작된 이 사색과 교류의 시간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에 귀중한 자산으로 남게 된다. 현장이 전하는 배움의 여운은 다음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 깊은 격려가 된다. 대한체육회의 현장 중심 실무 강화 노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대한체육회#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옵저버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