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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눈물 담긴 진심 고백”…조선의 사랑꾼, 딸 소식에 아련한 미소→성별 반전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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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눈물 담긴 진심 고백”…조선의 사랑꾼, 딸 소식에 아련한 미소→성별 반전 심경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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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농담과 묵직한 고백이 교차한 거실, 배우 최성국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둘째의 성별을 전하며 오래도록 품어온 아버지의 진심을 드러냈다. 환한 눈빛으로 아내 안혜진을 바라보던 최성국은 “둘째 성별이 어제 나왔다. 딸이다”라며 감출 수 없는 벅찬 감정을 전했다. 항상 아들이라고 믿어온 내면의 확신과는 달리, 예감이 정말 달랐던 순간이었다.

 

최성국은 “원래 나는 아들을 원했다. 딸을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앞선다. 예쁘게 키워놓으면 남자들이 전화번호 물어보고 다가올까 두렵다”고 진솔한 속내를 말했다. 그의 고백에 김국진은 “너도 한때는 그랬지 않나”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고, 이에 최성국은 “그래서 싫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 무엇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미묘한 긴장과, 이제 곧 마주할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는 설렘이 화면에 잔잔히 번졌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최성국은 지난 2022년 24살 연하 안혜진과 결혼, 2023년 첫째 아들 시윤을 품에 안았다. 곧 태어날 둘째 딸을 맞이하며, 그는 서툰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솔직함으로 아버지로서의 변화를 담담하게 보여줬다. 데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웃음과 감동을 전한 그의 삶은 이제 가족이라는 새로운 챕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성국이 아버지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은 물론, 동료 김국진과 티격태격하는 현실 우정도 함께 그려졌다. 진심이 닿는 대화와, 세대를 뛰어넘는 가족의 의미가 고스란히 전달돼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 곁을 찾아가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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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조선의사랑꾼#안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