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이용자 꾸준히 증가”…캐시워크, 모바일 재테크 대중화 견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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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 활용이 최근 모바일 재테크 트렌드로 부상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14일 기준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 등 일상형 포인트 적립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테크는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누구나 포인트를 쉽게 적립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캐시워크의 경우 매일 걷기와 퀴즈를 통해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제공하며, 적립 구조와 실용성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최근 모바일 중심의 재테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앱테크가 ‘틈새 경제활동’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과 생활밀착형 보상의 확산이 영향으로 꼽힌다.
특히 앱테크 플랫폼들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제를 제시함으로써 반복적 소비와 참여를 유도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 모바일산업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 생활밀착형 리워드가 소비자의 실질 부담을 부분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권 역시 ‘소액 리워드 시장’의 성장에 주목하며 관련 서비스의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등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앱테크의 전형적 형태는 2020년대 초반 등장한 간편 미션형 적립 서비스에서 출발했으며, 최근에는 사용 편의성과 활용성 강화에 집중하는 추세다.
향후 정책 방향은 플랫폼 규제, 소비자 보호 강화 등 시장 성장과 균형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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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모바일재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