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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거래량 25만 주 돌파”…외국인 순매도에 3%대 약세
경제

“넥스틸 거래량 25만 주 돌파”…외국인 순매도에 3%대 약세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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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주가가 7월 2일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 46분 기준 넥스틸은 전일 대비 3.14% 떨어진 1만4,210원에 거래되며, 같은 시각 거래량은 25만9,544주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순매도 확대와 함께 거래대금이 37억 원을 넘어서며 단기 내림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날 넥스틸은 시초가 1만4,710원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한때 1만4,200원까지 밀렸다. 외국인은 6,224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 보유율은 1.08%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저평가 지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 비중이 여전히 낮은 점이 주가 반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출처=넥스틸
출처=넥스틸

넥스틸의 최근 분기 실적은 매출 1,568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 당기순이익 200억 원, 영업이익률 14.64%, 순이익률 12.77%로 나타났다. 주당순이익(EPS)은 2,100원, 주가수익비율(PER)은 6.7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7배 등 동종업종 평균(32.46배)에 비해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 배당수익률은 1.76%로 확인됐다.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을 보면 52주 최고가는 1만8,740원, 최저가는 7,190원으로, 현 주가는 여전히 중하단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실적 대비 저평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외국인 선호도가 낮고 업종 내 투자심리도 약화돼 당분간 횡보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외국인 수급 변화와 업황 모멘텀 확보가 주가 반전의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넥스틸의 주가 흐름은 실적 안정성과 투자수급 동향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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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