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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푸른 시선으로 자신을 비춘다”…북극성 복귀 앞둔 고백→마음 움직인 오늘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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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푸른 시선으로 자신을 비춘다”…북극성 복귀 앞둔 고백→마음 움직인 오늘의 진심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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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화면에 비쳐진 전지현의 얼굴에는 잔잔한 고백이 감돌았다. GQ KORE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 속 전지현은 자신이 품고 있는 고민부터 오늘이라는 하루에 담아내는 진심까지, 솔직하고 담백하게 내보였다. 나이가 들어가는 배우로서의 모습,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는 이로서의 책임감을 사이에 두고, 전지현은 내일을 상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묻는다.

 

그는 "나이가 들었을 때 배우 전지현은 어떤 모습일까, 사실 끝도 없이 생각하게 된다"고 깊이를 더했다. 이어 성장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커서 무슨 일을 할까"라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런 질문들이 하루를 이끌기도 하지만, 결국 전지현은 "오늘 할 수 있는 걸 잘하자"며 순간순간 존재하는 지금에 집중한다는 태도를 드러냈다. "오늘 촬영에 집중해 잘한 것이 중요한 거고, 나에게 주어진 일을 잘해내는 게 나의 몫"이라는 진솔한 한마디는 오랜 시간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다져온 내면을 가늠하게 했다.

GQ KOREA 유튜브
GQ KOREA 유튜브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쌓아온 필모그래피 역시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암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넷플릭스 '킹덤 시즌2'와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전지현의 이름처럼 시대를 관통하는 개성과 아우라가 또렷하다.

 

어느덧 두 아이의 엄마가 됐지만,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은 쉼 없이 이어진다. 9월 10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복귀할 전지현이 연기할 문주 역시 국제적 명성의 외교관이자 깊은 신뢰를 받는 인물로, 강동원이 분하는 산호와 함께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전지현 표 서사’를 펼칠 전망이다.

 

2012년 결혼 후 2016년과 2018년 두 아들을 품에 안은 전지현. 삶의 모든 순간을 고민하고, 오늘을 소중히 다루는 성찰의 시간이기도 했다. 차기작 ‘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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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북극성#강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