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앱 이용자 늘어”…비트버니 퀴즈, 소액 재테크 대중화 견인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현금이나 다양한 보상으로 전환하는 ‘앱테크’가 확산하는 추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 등 주요 앱테크 플랫폼에선 사용자들이 퀴즈 정답을 맞히는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경제적 가치를 얻고 있다.  

비트버니의 ‘오퀴즈’는 매일 새로운 문제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은 정답을 입력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 포인트는 현금이나 상품 등으로 교환 가능해 소액 재테크 수단으로서 활용도가 높다. 7월 14일 오퀴즈 문제로는 ‘개발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코드를 작성하는 신조어’ 정답(바이브코딩)이 출제됐다.  

앱테크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재테크 접근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모바일 기반의 소액 적립 앱은 ‘틈새 부수입’으로 자리잡고 있다. 퀴즈·리워드형 앱의 운영 방식은 정책이나 사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으며, 일부 이벤트는 조기 마감되는 사례도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앱테크 방식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플랫폼별 서비스 품질이나 개인정보 보호, 운영 기준 강화 등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앱테크를 둘러싼 시장 경쟁은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플랫폼간 차별화와 이용자 보호 정책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