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 단호한 기강 강조”→국정 연속성·안전 시스템 강화 시동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선택한 행보는 국무회의 주재였다. 신임 대통령의 미세한 이목은 새벽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고, 임기 이틀째를 맞은 5일, 각료들과 마주 앉아 국정의 연속성과 무게를 다시 한번 새겼다. 국가의 신뢰는 흔들림 없는 공직기강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각인하듯, 이재명 대통령은 내각에 강력한 책임의식을 주문할 것으로 정치권은 내다보고 있다.

대통령의 앞에 앉은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그리고 전날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한 모든 국무위원들은 조용히 자리매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아직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모든 장관의 교체는 국정 공백과 더불어 국무회의 정족수 부족이라는 행정적 혼란을 불러오는 것을 우려한 결정이었다. 결국 현 내각 체제를 임시로 유지하며, 국정 운영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드러났다.

동시에 국가는 시민의 안전을 거스르지 않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별도의 안전치안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국가의 안전시스템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현재 변화기의 중심에 선 내각과 공직사회에는 더욱 엄정한 기준이 요구된다.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제도와 조직의 경계를 재정비하는 신호탄처럼 읽힌다.

국정 운영의 새로운 균형추를 맞추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움직임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다. 한 치의 공백도 용납되지 않는 국가운영의 무게감 속에서 정부는 조속한 인선 작업과 총체적인 안전진단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