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심사 조사기간 15일 연장”…소프트캠프, 매매정지 해제 8월로 결정

소프트캠프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를 결정받는 조사기간이 15일 연장됐다. 이에 따라 동사의 코스닥시장 매매거래정지 해제 여부가 오는 8월 4일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일정 조정으로 투자자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소프트캠프에 대해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6조제1항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추가조사 필요성을 감안해 기존 조사기간(2025년 7월 14일까지)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2025년 8월 4일까지 동사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최종 결정하며, 이때 소프트캠프의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 관련 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심사결과에 따라 소프트캠프의 상장 유지 및 주식 거래재개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상장적격성 심사 연장 결정이 소수 주주의 투자 안정성을 보호하고,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에 무게를 둔 절차적 조치라 해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심사 결과 발표 시까지 투자자 보호와 시장질서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소프트캠프는 규정상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따라 2025년 7월 중 매매정지 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연장 조치로 일정이 8월로 미뤄졌다.

향후 거래소의 실질심사 결과와 이에 따른 매매정지 해제 여부에 업계와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