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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 상한가 돌파”…바른손이앤에이, 외국인 매수세에 590원 마감
경제

“29.96% 상한가 돌파”…바른손이앤에이, 외국인 매수세에 590원 마감

이도윤 기자
입력

찬란한 상승의 흐름이 6월 20일 바른손이앤에이를 채웠다. 이날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는 시가 454원에서 힘차게 출발해, 순식간에 가격 제한폭을 가득 채우며 590원에 안착했다. 이는 전일 대비 136원, 29.96% 오른 수치로 상한가에 해당한다.

 

시장 전체의 온도가 경쾌하게 출렁인 날이었으나, 바른손이앤에이의 움직임은 유독 가파르고 단호했다.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가 연출됐고, 곧바로 가격 제한선에 닿은 뒤에는 단 한 번의 동요도 없이 종가까지 상한가 선을 지켜냈다.

출처=바른손이앤에이
출처=바른손이앤에이

금융투자 시스템에서 포착된 거래량은 총 1,469만 1,293주. 시장의 호기심과 불확실함, 기대심이 함께 얽힌 결과로 읽힌다. 투자자별 흐름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돋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4,751주를 사들였고, 반대로 기관은 191주를 순매도하며 포지션을 다소 조정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바른손이앤에이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439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격 급등에 장중 거래량도 평소를 뛰어넘었으나, 주가의 급격한 상승에는 뚜렷한 재료 노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단기적인 수급 변화와 시장 심리가 맞물리며 이 같은 흐름을 빚어낸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주가가 하루 만에 상한가에 도달한 순간, 투자자들은 한편으로는 설렘을, 다른 한편으로는 경계의 시선을 함께 품게 된다. 대규모 거래와 급격한 가격 변동은 기대와 불안의 양면을 지닌다. 가파른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과 더불어, 향후 추가적인 공식 발표나 수급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 다가올 기업 공시나 전체 시장 흐름이 새로운 리듬을 그릴지, 다음 거래일의 시장 표정이 그려질 때까지 긴장의 실핏줄이 시장 위를 감싼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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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상한가#외국인매수